영화 '뮬란' 끝내 극장 개봉 포기…9월 4일 '디즈니+' 온라인 유료 공개
영화 '뮬란' 끝내 극장 개봉 포기…9월 4일 '디즈니+' 온라인 유료 공개
  • 승인 2020.08.06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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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 디즈니가 영화 '뮬란' 실사판의 극장 개봉을 포기했다. 9월 4일 디즈니+에 유료 공개될 예정이다/사진='뮬란' 포스터
월트 디즈니가 영화 '뮬란' 실사판의 극장 개봉을 포기했다. 9월 4일 디즈니+에 유료 공개될 예정이다/사진='뮬란' 포스터

코로나19로 여러 차례 개봉을 미뤘던 디즈니 실사 영화 '뮬란'(감독 니키 카로)이 결국 극장 개봉을 포기했다. 월트디즈니는 자체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공개한다고 5일(한국시간) 밝혔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뮬란'은 9월 4일 디즈니 플러스에서 유료 공개될 예정이다. 미국, 캐나다, 서유럽, 호주 등에서 '뮬란'을 볼 수 있다. 디즈니+구독자들은 월 구독료에 더해 추가 금액을 지불해야만 영화를 시청할 수 있다.

당초 3월 개봉 예정이었던 '뮬란'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몇 차례 일정이 연기됐다. 결국 밥 차펙 디즈니 CEO는 "전염병이 발생한 가운데 소비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른 접근 방식을 생각해야 한다"며 디즈니+유료 공개를 선택했다.

'뮬란'은 가족을 지키기 위해 여자임을 속이고 전쟁터에 나가는 여전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실사영화가 만들어지면서 캐릭터 싱크로율이 높은 유역비가 주연을 맡아 기대를 모았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