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래퍼 이영지, 훠궈 플렉스 "월 150만원…홍대점서 일주일 내내 먹는다"
'한밤' 래퍼 이영지, 훠궈 플렉스 "월 150만원…홍대점서 일주일 내내 먹는다"
  • 승인 2020.08.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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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래퍼 이영지가 5일 SBS '본격연예 한밤'에 출연해 '인싸'다운 면모를 과시했다/사진=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캡처
고등래퍼 이영지가 5일 SBS '본격연예 한밤'에 출연해 '인싸'다운 면모를 과시했다/사진=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캡처

'고등래퍼3'에서 우승하며 대세가 된 19세 래퍼 이영지가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이영지는 5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에 출연해 넘치는 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날 광고촬영을 하고 있던 그는 역동적인 포즈와 다양한 표정으로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영지는 데뷔 이후 SNS 팔로워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대세 중에 대세임을 증명하고 있다. 그는 인기의 비결에 대해 '재미'라고 밝혔다. 망가짐도 불사하고 매일 색다른 모습으로 많은 이들에게 즐거움을 안기고 있다고.

그런 이영지가 요즘 빠진 것은 훠궈였다. 그는 "훠궈는 일주일에 일주일을 먹는다. 고기는 맛이 없을 수 없다. 몸에다 부을 수 있다. 목욕도 가능하다"며 "(훠궈를 먹으려고) 홍대 지점을 자주가는데 직원 분들이 '내일 보자'라고 인사한다. 식비가 어마어마하다. 지난달에는 훠궈로 150만 원 정도를 썼다. 집계를 해본 게 그정도다 안해본 것도 있을 수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영지는 '공부에 관심이 없다. 대학 안가겠다'는 발언에 대해서도 사이다 해명을 내놨다. 그는 "그 뒤에 한 줄이 빠졌다. 머리가 안 좋아서다"라며 "기사를 살짝만 정정해달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물론 '인싸'인 그에게도 고민은 있다. 워낙 일찍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평범한 학창시절을 보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영지는 "친구가 없어서 속상하다. 졸업사진을 찍지 못하는 게 아쉽다"면서도 "사실 돈을 많이 벌어서 좋다. 돈이 최고다"라고 재치있게 덧붙였다.

이영지는 내년에 20세가 된다. 포부를 밝혀달라고 하자 "대한민국을 부숴버리고 싶다"는 패기 넘치는 답변으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