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뮤직쇼' 생방송 중 '곡괭이 든 괴한' 난입…황정민 대피하고 김형규가 방송 마무리
'황정민 뮤직쇼' 생방송 중 '곡괭이 든 괴한' 난입…황정민 대피하고 김형규가 방송 마무리
  • 승인 2020.08.05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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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의 뮤직쇼’/ 사진=KBS 제공
‘황정민의 뮤직쇼’/ 사진=KBS 제공

쿨 FM '황정민의 뮤직쇼' 생방송 도중 괴한이 난입해 방송사고가 발생했다.

5일 KBS따르면 이날 오후 3시40분께 여의도 KBS 본관 앞 공개 라디오홀에서 외부인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곡괭이로 스튜디오 외벽 유리창을 깨는 등 난동을 피웠다.

당시 문제의 사건은 KBS쿨FM '황정민의 뮤직쇼'가 생방송되던 중 발생했다. 유리창이 깨지는 소리는 청취자들에도 전달돼 논란이 일었다.

이날 방송에는 자우림 김윤아의 남편 김형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황정민은 잠시 대피했고, 게스트 김형규가 대신 방송을 마무리 한 것으로 전해졌다.

KBS 측은 "라디오 오픈 스튜디오는 일반 시청자들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공간에 위치해 있어서 추가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었다. 그러나 출연진 김형규, DJ 황정민의 신변에는 다행히 이상이 없는 상황이며 남성은 경찰에 연행 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주변 CCTV 화면을 제공하는 등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리창을 파손한 남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돼 현재 조사를 받는 중이다.

[뉴스인사이드 최은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