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폭우에 소양강댐 방류..."최대 3천t 방류..16시간 후 한강 도달"
역대급 폭우에 소양강댐 방류..."최대 3천t 방류..16시간 후 한강 도달"
  • 승인 2020.08.0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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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강댐/ 사진=KBS 방송 뉴스 캡처
소양강댐/ 사진=KBS 방송 뉴스 캡처

5일 집중호우로 제한수위를 초과한 강원 춘천 소양강댐이 수위조절에 들어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수자원공사 소양강지사는 닷새째 이어진 집중호우로 소양강댐이 홍수기 제한 수위를 초과함에 따라 이날 오후 3시부터 수문을 열어 초당 81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또 최대 3천t 방류를 목표로 수문 높이를 단계적으로 조절할 방침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강홍수통제소 관계자는 "소양강댐에서 방류한 물이 한강대교까지 도달하기까지 16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한강 수위가 1∼2m가량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강 최상류 홍수조절 기능을 맡는 소양강댐의 방류는 지난 2017년 이후 3년만으로 알려졌다.

[뉴스인사이드 최은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