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호정 정의당 의원, 분홍색 원피스 복장 논란..."소풍 왔냐" vs "멋진 시도"
류호정 정의당 의원, 분홍색 원피스 복장 논란..."소풍 왔냐" vs "멋진 시도"
  • 승인 2020.08.0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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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정 정의당 의원/사진= YTN뉴스 방송 캡처
류호정 정의당 의원/사진= YTN뉴스 방송 캡처

5일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국회 본회의에 분홍색 원피스를 입고 출근한 것을 두고 복장을 둘러싼 논란이 일어난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류 의원의 복장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일부 누리꾼은 “때와 장소에 맞게 옷을 갖춰 입는 것이 예의다”, “국회에 소풍 왔냐"고 지적했다.

반면 “복장이 무슨 상관이냐. 일만 잘하면 되지”, “국회의 권위를 깨려는 시도. 멋지다”라고 류 의원을 옹호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극우 커뮤니티와 민주당 당원 커뮤니티에서 성희롱 발언도 일부 나와 논란이 확산됐다.

이날 페이스북 한 더불어민주당 당원 커뮤니티에서 "때와 장소에 맞게 옷을 갖춰 입는 것도 상대방에 대한 예의"라는 비판이 나왔다.

다만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페이스북을 통해 "국회복이 따로 있냐"라며 반박했다. 진 교수는 '드레스코드'라는 제목의 글에서도 진 교수는 류 의원 복장에 문제가 없다는 부분에 대해 강조했다.

한편  류 의원은 이번 논란과 관련해 “국회의 권위가 영원히 양복으로 세워질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뉴시스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최은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