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하구핏’ 중국 상륙 후 소멸..기상청 “6일까지 중부지방 매우 많은 비”
태풍 ‘하구핏’ 중국 상륙 후 소멸..기상청 “6일까지 중부지방 매우 많은 비”
  • 승인 2020.08.05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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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상청 트위터
사진=기상청 트위터

 

태풍 ‘하구핏’의 이동경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기상청은 “‘하구핏’은 육상을 따라 북상을 이어가다가 오늘(5일) 오전에 중국 상하이 북서쪽 3000㎞ 부근에서 열대저압부로 변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 태풍은 24시간 이내에 열대저압부로 약화해 5일 오후에는 산둥반도 부근 해상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 된다"고 예보했다.

태풍 ‘하구핏’의 수증기로 인해 내일(6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오늘(5일)까지 정체전선이 북한과 중부지방 사이를 남북으로 오르내리면서 영향을 주겠고, 강수대가 남북 간의 폭은 좁고, 동서로 길게 발달하면서 지역에 따른 강수량의 편차가 매우 크겠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일(6일)은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고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한편 '하구핏'은 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채찍질을 뜻한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