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대형폭발사고…대규모 인명피해 우려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대형폭발사고…대규모 인명피해 우려
  • 승인 2020.08.05 02: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항구에서 큰 폭발이 발생했다. 대규모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우려를 사고 있다.

레바논 NNA통신은 4일(현지시간) 베이루트 항구에 위치한 폭발물 저장창고가 폭발해 수십 명이 부상을 당하고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AP통신은 폭발로 인해 깨진 유리조각으로 인해 많은 이들이 부상을 당했으며, 거리에 수많은 이들이 쓰러져있다고 전했다. 현재 사상자 규모는 파악조차 힘든 상황이다. 독일 dpa통신은 적십자의 보고를 토대로 수십 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사고 직후 SNS에 올라온 영상에는 레바논 현지에서 찍은 것으로 보이는 폭발 장면이 담겨있었다. 연기가 피어오르다가 엄청난 굉음과 함께 폭발했고, 주변 건물 유리창이 모두 깨졌다. 놀란 시민들의 비명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