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유쾌한 이웃' 원작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이병헌·박서준·박보영 출연
웹툰 '유쾌한 이웃' 원작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이병헌·박서준·박보영 출연
  • 승인 2020.08.04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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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이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제) 출연 확정 소식을 알렸다. 

'콘크리트 유토피아'(가제)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돼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기 시작하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스릴러다.

2014년부터 레진코믹스를 통해 연재, 예기치 못한 재난 앞에 변해가는 적나라한 인간의 모습을 그려 호평과 인기를 모았던 김숭늉 작가의 웹툰 '유쾌한 왕따'의 2부 '유쾌한 이웃'을 원작으로 새롭게 각색한 작품이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단편 영화 '숲'(2012)으로 주목받고 2016년 영화 '가려진 시간'으로 충무로에 데뷔한 엄태화 감독이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출연진도 화제다.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이 확정되며 영화계는 물론 팬들의 기대감도 크다. 

이병헌은 위기 상황 속 단호한 결단력과 행동력으로 황궁아파트를 이끄는 임시주민대표 영탁 역을 맡았다.

박서준은 평범한 샐러리맨으로, 영탁의 눈에 띄어 발탁된 후 그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는 민성 역을 맡았다. 박보영은 간호사 출신으로 극한의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다친 이들을 돌보는 따뜻하고 단단한 인물 '명화'를 연기한다. 이번 영화에서 박서준과 박보영은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한편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2021년 크랭크인을 목표로 제작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인사이드 최은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