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애주가TV참PD, 도티 저격 사과 "과음으로 이성 잃어..내부고발 당분간 유보"
유튜버 애주가TV참PD, 도티 저격 사과 "과음으로 이성 잃어..내부고발 당분간 유보"
  • 승인 2020.08.0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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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애주가참TV 유튜브 캡처
사진=애주가TV참PD 유튜브 캡처

유튜버 '애주가TV참PD'(이하 참피디)가 뒷광고 의혹으로 유튜버 도티를 저격한 것에 사과했다.

4일 참피디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글에서 참피디는 "저의 지난 라이브를 통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며 "제 행동에 대해 합리화를 할 생각은 없습니다"라 사과했다. 

그러면서 "라이브에서 여러분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해드렸던 상황은 크게 세 가지라 생각합니다"라며 특정 인물 비하, 뒷광고 유튜버, 도티와 있었던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참피디는 세 가지 내용에 대해 각각 해명했고, 특히 도티에게 "필요 이상의 공격적인 태도로 대화를 진행했던 것. 부정하지 않습니다"라며 "도티님께서 허락해주신다면 직접 만나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라 전했다.

또한 논란이 된 '뒷광고 유튜버' 내부고발에 대해서는 "대형 유튜버들께서 속속 과거를 고백하시는 상황이 이어지는 지금, 어느정도 자정작용이 진행되는 현 시점에서, 조금은 상황을 더 지켜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바뀌게 되었고, 저의 일종의 '내부고발'은 당분간 유보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라 밝혔다.

끝으로 "술을 절제하지 못하고 이성을 잃었던 저의 모습을 돌이켜보며 '건전하게 술 먹자'는 저의 정체성은 어제 라이브에서는 전혀 찾아볼 수 없었기에 저 조차도 매우 실망스러움을 감출 수 없습니다."라며 "저의 과음에서 비롯된 다소 과격한 언행, 오해의 소지가 될만한 발언 만큼은 다시 한 번 사과 드리겠습니다"라 재차 사과했다.

[뉴스인사이드 송지나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