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로부부' 최설아-조현민, 3년간 부부관계 없어.."날 무성욕자로 만들어"
'애로부부' 최설아-조현민, 3년간 부부관계 없어.."날 무성욕자로 만들어"
  • 승인 2020.08.04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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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설아-조현민 부부가 3년간 부부관계를 맺지 않는 것에 대해 상반된 의견을 내고 있다/채널A '애로부부' 방송캡처
최설아-조현민 부부가 3년간 부부관계를 맺지 않는 것에 대해 상반된 의견을 내고 있다/채널A '애로부부' 방송캡처

개그맨 최설아-조현민 부부가 부부관계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두 사람은 3일 방송된 채널A '애로부부'에 출연해 2017년 임신, 2018년 출산 이후 3년간 부부관계를 맺은 적이 없다고 털어놨다.

최설하는 "원래 그런 사람이었으면 그러려니 했을 거다. 그런 사람이 아닌데 나한테만 그러니까 내가 매력이 없나, 차츰 쌓였던 것 같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제는 서로 피하게 되는 상황이라고. 그는 부부관계를 요구하는 조현민에게 "우리는 연애 때부터 관계를 갖지 않았다. 결혼한 지 5년이지만 관계를 한 게 손에 꼽힌다"며 "지금 충분히 교감을 잘 하고 있는데 부부관계가 꼭 필요하냐. 자지 않아도 우리 관계는 변하지 않는다"고 오히려 설득하는 모습이었다. 이어 자신을 무성욕자로 만든 건 조현민이라고 주장했다.

조현민의 입장은 달랐다. 그는 "나를 거부한 건 당신이다. 임신 이후 아내의 몸이 좋지 않아 가까이 가기 어려웠다. 3년째 기다리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착각하고 있는 게 스킵십이라는 게 가벼운 뽀뽀부터 시작하는데 그때 서로 안고 하다 보면 분위기가 진행될 수 있지 않나. 그런데 (최설아가) 만지는 것도 싫어하고 장난친다. 기분이 너무 더럽다"고 말했다.

최설아는 조현민의 말에 "스킨십을 안 하는 건 나 때문이라는 거냐"며 "이렇게 장난 치게 만든 건 오빠다. 나를 안 만졌지 않나. 나한테 안 그랬지 않나. 장난을 쳤던 건 이 오빠가 뒤로 안 넘어갈 걸 아니까 맥을 끊으려고 했던 것"이라고 토로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