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에이핑크 위한 서장훈 재계약 팁은? "한 목소리로 준비"
'물어보살' 에이핑크 위한 서장훈 재계약 팁은? "한 목소리로 준비"
  • 승인 2020.08.0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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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핑크가 3일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재계약을 앞둔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있다/사지=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캡처
에이핑크가 3일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재계약을 앞둔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있다/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캡처

서장훈이 재계약을 앞둔 에이핑크에게 진정성 있는 조언을 건넸다.

3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에이핑크 정은지와 오하영이 의뢰인으로 나와 궁금증을 자아냈다.

에이핑크의 고민은 다름 아닌 내년 4월 앞으로 다가온 재계약 문제였다. 올해로 데뷔 10년차를 맞았지만 정은지는 "앞으로가 중요하다. 아이돌그룹이 넘기 힘들다는 마의 7년차도 지났고 앞으로 어떻게 하면 롱런할 수 있을까 고민이다"고 토로했다.

그는 "지금까지 계약을 연장했던 이유가 돈이 아니었다. 오로지 에이핑크였다. 다른 소속사에 가면 에이핑크라는 이름을 못 쓴다"며 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3일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재계약 고민을 털어놓은 에이핑크를 향해 조언을 하고 있다/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캡처
3일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재계약 고민을 털어놓은 에이핑크를 향해 조언을 하고 있다/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캡처

에이핑크의 진지한고민에 서장훈은 농구선수 시절 10개의 프로팀 중 6개의 팀에서 뛰었던 자신의 경험에 빗대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서장훈은 "10년 동안 끈끈하게 뭉쳐서 이 팀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이제는 보상이 필요한 시점이긴 하다. 지금부터 영리하게 재계약을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멤버들이 모여 앞으로도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 서로가 원하는 조건, 소속사에 대한 만족감에 대해 생각하고 가이드라인을 잡아야 한다"며 "가장 중요한 건 팀이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명확해진다"고 조언했다.

정은지는 서장훈에게 직접 소속사를 운영하는 것은 어떻겠냐고 제안하자 이수근은 "하지마. 정말 깐깐하다"라고 손사래를 쳐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도 "수지타산이 안 맞는다. 안 하겠다"고 단칼에 거절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