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가평 펜션에 토사 덮쳐 인명피해…소방당국, "구조작업중"
집중호우 가평 펜션에 토사 덮쳐 인명피해…소방당국, "구조작업중"
  • 승인 2020.08.03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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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뉴스 방송 캡처
사진=KBS 뉴스 방송 캡처

3일 집중호우가 퍼부은 경기 가평지역에서 펜션이 토사에 매몰되면서 급류에 사람이 떠내려갔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37분께 가평군 가평읍 산유리에서 토사가 무너져 펜션을 덮쳤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펜션에 있던 일부 사람들은 무사히 대피했다. 그러나 현재 여성 2명과 어린이 1명이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돼 구조 작업이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대원들이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나 현장 도로가 유실되고 굴착기 진입이 어려워 구조작업에 난항을 겪기도 했다.

소방 당국은 중장비를 동원해 현장에 쌓인 펜션 잔해물과 토사를 치우는 과정에서 오후 3시 40분께 이들 가운데 1명의 시신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가평에는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1시까지 곳에 따라 170~200㎜의 많은 비가 내렸으며 오전 한때는 시간당 80㎜ 비가 내렸다. 현재 가평지역 곳곳에는 가스 공급과 수도 공급이 중단돼 주민들 또한 불편을 겪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최은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