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영화 '재심'의 모티브 '약촌오거리 사건' 진범 잡은 실제 주인공 만나
'유퀴즈' 영화 '재심'의 모티브 '약촌오거리 사건' 진범 잡은 실제 주인공 만나
  • 승인 2020.08.0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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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촌오거리/사진=
약촌오거리 사건 담당 형사/사진='유퀴즈' 캡쳐

 

최근 방송된 '유퀴즈'에 '약촌오거리 살인사건'의 실제 주인공인 황상만 전 형사가 출연했다.

진범을 잡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황 전 형사는 현재 정년퇴직을 한 상태였다.

주위의 만류에도 그 사건을 해결하려 애를 썼던 황 전 형사는 결국 지구대로 발령이 나서 실어증이 올 정도로 힘들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유재석과 조세호는 "재심 사건을 맡았던 변호사님이 같이 하자고 했을 때 거절하셨다면서요?"라고 묻자 "워낙 고통스러운 시간을 겪던 중이라 쉽게 답이 나오지 않았다"고 답했다.

그런 그가 재심사건에 다시 매달릴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아내의 설득때문이었다고.

황 전 형사는 "아내가 '당신은 억울하지도 않아? 재심사건에 참여해'라고 해서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