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택 갈비뼈 부상 투혼...’뭉쳐야산다’ 어쩌다FC, 창단 1년 만에 첫 승
이형택 갈비뼈 부상 투혼...’뭉쳐야산다’ 어쩌다FC, 창단 1년 만에 첫 승
  • 승인 2020.08.03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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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뭉쳐야산다 방송 캡처
사진=JTBC 뭉쳐야산다 방송 캡처

지난 2일 방송된 JTBC ‘뭉쳐야찬다’에서는 어쩌다FC가 대회 첫 경기를 치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마포구협회장배 한마음 축구 대회에 출전한 어쩌다FC는 성미축구회와 대결에서 창단 1년 만에 대회에 첫 출전해 1승을 거머쥐었다.

이날 방송서 안정환은  이형택의 부상에 대해 “지난 번 경기하다가 부상으로 갈비뼈에 금이 갔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형택이 형 없으면 안된다”라며 걱정을 표했다.

김용만은 “2002년으로 따지면 홍명보 역할을 해주고 있다”라며 경기에 어려움을 예상했다. 

이에 박태환은 “우리가 보호해야 한다. 대훈아 우리가 더 뛰어야 한다”고 말하자 이대훈 또한 “우리가 몸싸움 막아줘야 한다”고 이형택 보호에 적극 나섰다. 

이형택은 “저도 그냥 타박상 정도로 생각했다. 근데 엑스레이 찍어보니”라고 밝혔다. 

하지만 뭉쳐야산다 멤버들은 “그걸 왜 찍느냐” “옛날에 운동하면서 갈비뼈 안 부러진 사람이 어디있느냐”라며 상황을 반전시켰다.

김병현 역시 "원래 운동하는 사람들은 대회 끝날 때까지 잘 참는다. 테니스가 좀 약한 것 같다"고 이형택을 발끈하게 했다.

그는  “나니까 그때까지 시합 다 끝낸 거다”라며 “아 뛴다 뛰어”라고 경기 참여 의사를 밝혔다.

이형택과 이대훈은 완벽한 팀워크를 발휘했다. 어쩌다fc는 이대훈, 박태환의 두 골로 첫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뉴스인사이드 최은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