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소' 김상현 국대떡볶이 대표 "문재인·조국·임종석 공산주의자" 응수..페북서 '신경전'
'피소' 김상현 국대떡볶이 대표 "문재인·조국·임종석 공산주의자" 응수..페북서 '신경전'
  • 승인 2020.08.03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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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서울대 교수 페이스북 게시글 캡처/ 사진= 조국 페이스북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 사진= 조국 페이스북 캡처

 

조국 서울대 교수가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김상현 국대떡볶이 대표를 고소한 가운데 김상현 대표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문재인, 조국, 임종석은 공산주의자"라고 응수했다. 조 교수도 이후 "유튜브 가짜 뉴스에 뇌를 맡기시겠습니까"라는 내용의 게시물을 공유했다.  

김상현 국대떡볶이 대표는 2일 오전 페북에 조 교수의 고소 관련 페북 게시글 캡처를 공유하며 "조국 교수가 저를 형사 고소했다고 합니다"라며 "이 기회에 다시 한 번 알려드립니다. 문재인, 조국, 임종석은 공산주의자입니다"라고 게시했다. 

그는 연이어 동일한 내용의 글을 게시하면서 "문재인은 공산주의자"라는 제목의 본인 유튜브 채널 동영상을 공유했다. 또 "조국 당신은 정말 파렴치하고 부패한 권력자다. 인간의 마지막 양심을 기대한 내가 부끄럽다. 원한다면 나도 당신을 비판했으니 고소하라"는 내용이 담긴 타인의 게시물을 공유하면서 우회적으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렇듯 김 대표는 고소 소식이 전해진 2일 하룻동안 여러 차례 게시물을 올리거나, 타인의 게시물을 공유했다.   

앞서 조 교수는 2일 오전 10시께 글을 올려 김상현 국대떡볶이 대표를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고 경찰조사도 마쳤다고 밝혔다. 이후 오후 5시께 그는 페북에 "유튜브 가짜 뉴스에 뇌를 맡기시겠습니까"라는 게시물을 공유했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