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질본, 개학 뒤 방역관리+독감 '무료접종' 실시 논의
교육부-질본, 개학 뒤 방역관리+독감 '무료접종' 실시 논의
  • 승인 2020.08.02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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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교육부 장관/ 사진= 교육부 홍보자료 캡처
유은혜 교육부 장관/ 사진= 교육부 홍보자료 캡처

 

교육부와 질병관리본부(질본)는 여름방학 기간 학교 방역 관리가 느슨해질 수 있다고 보고 2학기 개학 후 1∼2주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모니터링을 하기로 했다. 학교 내 코로나19 전파를 막기 위해서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과 화상 정례 회의를 열고 개학 후 집중 관리 기간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일선 학교가 지난달 말부터 속속 여름방학을 시작함에 따라 교육부와 질본은 방학 기간 학생, 교직원에게 가급적 가정에서 안전하게 보내고,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밀집·밀폐된 공간은 이용을 자제해달라고 강조하기로 했다.

아울러 개학 후 1∼2주간 집중 모니터링 기간으로 설정해 학교 방역 관리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유 부총리와 정 본부장은 가을철 코로나19와 임상 증상이 유사한 인플루엔자(독감)가 유행할 것으로 보고 학교 방역 관리에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유치원생부터 고교생까지 학생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 접종을 추진하기로 하고 관련 일정도 논의했다. 원래 하반기 무료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 영아부터 중학교 1학년인 만13세 학생까지였으나 확대 실시하기로 뜻을 모은 걸로 알려졌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