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잠수교 전면통제...3日 오전 '출근길' 교통 체증 어쩌나
서울 잠수교 전면통제...3日 오전 '출근길' 교통 체증 어쩌나
  • 승인 2020.08.02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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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교 보행, 차량 통행 금지/ 사진=SBS 나이트라인 캡처
잠수교 보행, 차량 통행 금지/ 사진=SBS뉴스 캡처

 

집중호우로 전국에서 비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서울시가 잠수교를 통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집중호우로 팔당댐 방류량이 늘면서 한강의 수위가 높아져 2일 오후 5시 27분부터 서울 잠수교의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고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밝혔다. 앞서 오후 3시 10분부터는 잠수교 보행을 통제했다.

서울시는 잠수교 지점 수위가 6.2m를 넘으면 차량 통행을 통제한다. 오후 5시 50분의 수위는 6.22m였다. 수위가 6.5m가 되면 도로에 물이 찬다.

시는 현재 팔당댐의 방류량이 초당 9000톤(t) 이상이며 잠수교의 차량 통제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서초구는 긴급문자 발송을 통해 반포·잠원 한강공원 이용객들에게 신속히 한강공원 밖으로 이동토록 권고했다. 잠수교 통제가 아침까지 이어질 경우 이 일대에 출근길 교통체증이 벌어질 수 있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