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김수미X탁재훈 모자 케미..."유산 얼마 줄거냐 묻더라"
‘아는형님’ 김수미X탁재훈 모자 케미..."유산 얼마 줄거냐 묻더라"
  • 승인 2020.08.01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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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 탁재훈/ 사진=
김수미, 탁재훈/ 사진= JTBC ‘아는 형님’ 방송 캡처

 

김수미와 탁재훈이 찰떡 호흡으로 모자 케미를 선보이며 웃음을 선사했다. 

1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는 김수미와 탁재훈이 출연했다.

이날 김수미는 탁재훈과 엄마와 아들처럼 친해진 계기에 대해 “탁재훈은 진정성 있게 잘한다. 나를 너무 잘 안다”고 말문을 열었다. 탁재훈이 눈치가 빠르다는 것.

김수미는 '가문의 영광4' 촬영 당시 탁재훈과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영화 촬영 당시 환경이 굉장히 열악했어"라고 운을 뗐다. 김수미는 "48시간을 거의 못 잤어. '이러다 죽겠구나' 싶더라고"라며 "영화는 70%밖에 안 됐는데 내가 죽으면 제작자가 망할 텐데 걱정되더라"고 했다.

김수미는 "걱정하던 와중에 재훈이가 와서 내 표정을 보고 그러는 거야. '엄마, 유산은 얼마 줄 거예요?'라고 하는 거야"라고 말하며 웃었다. 김수미는 "그때 웃고 나니 힘든 게 사라졌어"라면서 탁재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수미는 “나는 이수근을 보면 그냥 좋더라”고 했고 “이상민은 너무 강해서 내가 해줄 조언이 없다. 혼자서 잘해 나간다. 애교도 없다”고 평가했다.

이에 이상민은 “내가 (김수미에게) 예쁨 받고 싶어서 열심히 했다. 근데 탁재훈은 눈치를 보다가 포인트를 잘 잡는다. 한마디 하고 끝낸다”고 부러워했다. 

한편 김수미는 1949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71세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