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이야기Y' 이목사 둘러싼 성추문…연예인지망생 성추행 그 진실은?
'궁금한이야기Y' 이목사 둘러싼 성추문…연예인지망생 성추행 그 진실은?
  • 승인 2020.07.31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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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목사가 30년간 동성성추행을 저질렀다는 피해자들의 증언이 나와 충격을 안겼다/사진=SBS '궁금한이야기Y' 방송캡처
이목사가 30년간 동성성추행을 저질렀다는 피해자들의 증언이 나와 충격을 안겼다/사진=SBS '궁금한이야기Y' 방송캡처

목사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연예계지망생이 등장해 충격을 안겼다.

31일 방송된 SBS '궁금한이야기Y'에서는 배우지망생이었던 박현우(가명) 씨가 자신이 다니던 교회의 이 목사(가명)에게 끔찍한 일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현우 씨는 연기를 꿈꾸던 배우 지망생이었다. 2018년 지인의 소개로 이 목사를 알게 됐고, 자신을 연예기획사 대표라고 소개한 그를 믿고 잘 따르게 됐다고 한다. 그러나 지난해 우연히 머물게 된 이 목사의 사택에서 성추행을 당하면서 충격에 빠졌고, 고민 끝에 유튜브 채널에 피해사실을 털어놨다.

현우 씨의 영상이 올라가자 이 목사에게 똑같이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들이 속출했다. 이 목사의 교회를 다녔던 고남일(가명) 씨도 30년 전 그에게 성추행뿐만 아니라 성폭행까지 당했다고 폭로했다. 피해자들은 이 목사가 30년간 자신이 운영하는 엔터테인먼트 소속 지망생들에게 성적인 접촉을 시도했다고 증언했다. 

그러나 이 목사는 "엔터테인먼트 계약을 안 해주니까 이런 소문을 내고 있다"며 "다 명예훼손으로 (소송을) 넣을 것"이라고 사실을 부인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