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차 보호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때 단상에 올라 반대 입장을 밝힌 윤희숙 미래통합당 의원의 발언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윤 의원은 임대차 3법 처리를 앞둔 지난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비판 의견을 개진했다.
윤 의원은 "저는 임차인입니다. 저에게 든 생각은 4년 있다가 꼼짝없이 월세로 들어가게 되는구나,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벌써 전세 대란이 시작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같은 윤 의원의 발언을 담은 영상은 유튜브,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유튜브 영상에는 "속이 뻥 뚫린다" "보면서 눈물 났다" "국토부 장관 보내야" "레전드 영상, 전국민이 봐야" 등의 댓글이 달렸다. .
윤 의원의 발언에 시민들의 응원도 이어지며 통합당 의원들은 앞다투어 찬사를 보냈고, 일부 보수 언론들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뉴스인사이드 최은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