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코로나19' 환자 2주 만에 발생…속초 30대 부부 캠핑장서 감염
강원도, '코로나19' 환자 2주 만에 발생…속초 30대 부부 캠핑장서 감염
  • 승인 2020.07.3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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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뉴스/사진=KBS방송 캡쳐

 

강원도에서 이달 16일 평창에서 확진자가 발생한지 주만에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했다.

KBS뉴스에 의하면 속초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들은 지난 주말 홍천의 한 캠핑장을 이용했으며 이 때 같은 캠핑장에 머물던 경기도 성남의 코로나 환자 부부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속초 환자의 접촉자는 이들 부부의 부모와 6살 자녀 3명을 포함해 모두 6명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들에 대한 코로나 진단검사 결과는 30일 저녁쯤 나올 예정이다.

속초 확진자들이 방문한 동선은 속초 5곳, 고성과 양양 2곳씩으로 방역당국은 자세한 동선을 추적하면서, 추가 접촉자는 없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강원도 코로나19 환자는 12개 시군, 74명이 됐으며 이날 환자 2명을 포함해, 속초에서는 5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지금까지는 코로나 환자 수는 원주가 26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매체는 전했다. 

철원 11명, 춘천 10명, 강릉 8명에 이번에 새로 발생한 속초 환자 2명을 포함해 현재 강원도 내 병원에 입원해 있는 코로나 환자는 모두 6명이다. 

코로나 환자 접촉자 수는 지금까지 2천 2백여 명에 달하며 아직 진단 검사 결과가 안 나온 사람이 200여 명이고, 이번 신규 환자로 인한 접촉자도 늘 수 있어, 환자가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 

앞서 경기도 성남에서 2명 등이 코로나 확진을 받으며 홍천 내면 캠핑장 한 곳에서 모두 4명의 코로나 확진환자가 발생, 여름 휴가철 캠핑장발 코로나 집단감염이 나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해변보다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여겨졌던 캠핑에서 이같이 확진자가 발생하여 휴가철 피서객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