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삽시다' 혜은이 "전 남편의 거액 빚 갚느라 일만 하고 살았다"
'같이 삽시다' 혜은이 "전 남편의 거액 빚 갚느라 일만 하고 살았다"
  • 승인 2020.07.30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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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은이가 KBS '같이 삽시다'에 출연해 거액의 빚을 갚느라 개인시간이 없었다고 고백했다/사진=KBS '같이 삽시다' 방송캡처
혜은이가 KBS '같이 삽시다'에 출연해 거액의 빚을 갚느라 개인시간이 없었다고 고백했다/사진=KBS '같이 삽시다' 방송캡처

가수 혜은이가 거액의 빚으로 인해 힘겨웠던 삶을 고백했다. 

29일 방송된 KBS '같이 삽시다'에서는 혜은이가 박원숙, 문숙, 김영란과 함께 거제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극심한 멀미를 겪으면서도 홀로 고통을 감내하는 모습을 보였다. 힘들다는 말을 하지 않는 이유를 묻자 "이렇게 있다가는 내가 세상에 지는 것 같고 스스로에게 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고작 멀미따위에 지지 않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혜은이에게 이번 여행은 의미가 남달랐다. 그동안 전 남편이 남긴 거액의 빚을 갚느라 이렇다할 여행조차 해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는 "한 번도 내 개인시간이 없었다"며 "늘 일만 하러 오고 갔다. 뭐가 재미있게 사는 건지도 몰랐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박원숙은 "너 이제 고생 끝이다. 여기서 계속 고생 만들지 말라. 남들한테 피해 안 주려고 위험하게 살았다"며 그의 마음을 어루만져줬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