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배우 남윤수가 화제다. 

남윤수는 2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팔색조 매력을 뽐냈다. MC 김구라는 남윤수의 얼굴을 유심히 보더니 "얼굴에 여러 명이 공존한다. 가수 비도 있고 방송인 붐도 살짝 있다. 2PM 준호도 보인다"고 짚어냈다. 그는 "웃을 때 조커 느낌도 있다"며 미소를 지어보였다.

남윤수는 넥플릭스 드라마 '인간수업'에 출연해 많은 인기를 얻었다. 극중 원하는 걸 손에 넣기 위해 죄책감 없이 남을 괴롭히는 일진 기태 역을 맡아 실감나는 연기를 선보였다. 

그는 1997년생으로 올해 만23세의 전도유망한 배우다. 원래 배우가 아닌 모델이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모델 일만 하며 살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는데 주변에서 연기를 제안했다"며 "뮤직비디오나 룩북처럼 영상작업을 하다가 감정연기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연기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다수의 웹드라마에 출연하며 내공을 쌓았고 '인간수업'을 통해 라이징스타로 발돋움했다.

남윤수는 "드라마 출연 이후로 섭외가 빗발치고 있다"며 "최근 부동산앱 광고도 찍었고 알아봐주는 팬들이 많아졌다"고 뿌듯해했다. 물론 후유증도 있었다. 그는 "그 전에는 안 했는데 드라마에서 일진 역을 했더니 욕이 많이 늘었다. 친구들과 술을 마시면 욕을 많이 해 욕 좀 그만하라는 소리를 듣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