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타일러 살라디노 방출..'다니엘 팔카' 영입..총 17만달러 계약
삼성 라이온즈, 타일러 살라디노 방출..'다니엘 팔카' 영입..총 17만달러 계약
  • 승인 2020.07.29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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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팔카/ 사진=삼성 라이온즈
다니엘 팔카/ 사진=삼성 라이온즈

삼성 라이온즈가 결국 외국인 교체를 단행했다. 외국인 타자 타일러 살라디노를 내보내고 좌타 거포 다니엘 팔카를 영입한 것이다.

29일 삼성 구단은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예정된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팔카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에 따르면 연봉 10만달러에 계약금 2만달러, 인센티브 5만달러 등 총 17만달러다. 이적료 10만달러도 별도 발생한다.

팔카는 2013년 3라운드 전체 88순위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입단 후 2018년 시카고 화이트삭스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했다.

지난 시즌까지 화이트삭스에서 뛰며 154경기에서 29홈런 71타점 0.218의 타율을 기록했다. 특히 첫 시즌에는 124경기에서 27홈런 67타점 0.240의 타율로 존재감도 과시했다. 통산 마이너리그 기록은 136홈런 433타점 0.269의 타율이다.

삼성 구단은 "팔카가 빠른 공에 반응이 좋고 KBO리그에서 뛸 경우 정상급 장타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주 포지션은 코너 외야수지만 1루도 가능하다. 배트 스피드가 빠르기 때문에 KBO리그에서 홈런타자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팔카는 취업비자를 취득한 후 입국해 2주 동안 자가 격리 후 팀에 합류할 계획이다.

[뉴스인사이드 최은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