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몬스터' 류현진, 토론토 이적 후 첫 승리투수..올해 연봉 실수령액 얼마?
'코리안몬스터' 류현진, 토론토 이적 후 첫 승리투수..올해 연봉 실수령액 얼마?
  • 승인 2020.07.29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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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8000만 달러에 초대형 계약을 맺은 '코리안몬스터' 류현지/사진=tvN '코리안몬스터-그를 만든 시간' 방송캡처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8000만 달러에 초대형 계약을 맺은 '코리안몬스터' 류현지/사진=tvN '코리안몬스터-그를 만든 시간' 방송캡처

'코리안몬스터' 류현진의 연봉이 화제다.

28일 방송된 tvN '코리안몬스터-그를 만든 시간'에서는 류현진이 2020년부터 새롭게 뛰게 되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입단식 장면이 그려졌다.

류현진은 지난해 LA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2.32점) 1위를 기록한 뒤 4년 8000만 달러(한화 약 980억 원)에 토론토 유니폼을 입었다. 1년 연봉만 한화로 200억 원에 달하는 초대형 FA계약이었다.

물론 올해는 전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해 개막이 4개월 미뤄지고, 경기수도 162경기에서 60경기로 대폭 축소되면서 받을 수 있는 연봉이 줄었다. 그럼에도 한 시즌을 마무리하면 740만 달러, 한화로 약 88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손에 쥐게 된다.

류현진은 지난 25일 메이저리그 개막전이었던 템파베이와의 경기에서 선발등판해 4.2이닝 4안타 3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첫 등판에서 지난해와 같은 칼날 제구력은 선보이지 못했지만 주무기인 서클체인지업으로 상대타자들을 무기력하게 만들었다. 경기 후 토론토 팬들은 개막전에서 팀에 승리를 안긴 에이스를 향해 "연봉이 아깝지 않다"며 많은 지지를 보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