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아들 관련 의혹에…“소설 쓰시네. 질문 같은 질문을 해야지”
추미애, 아들 관련 의혹에…“소설 쓰시네. 질문 같은 질문을 해야지”
  • 승인 2020.07.28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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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 사진=JTBC 뉴스 캡처
추미애 / 사진=JTBC 뉴스 캡처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자신의 아들과 관련한 의혹에 대해 강한 불쾌감을 표했다.

지난 2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렸다.

이날 윤한홍 미래통합당 의원은 고기영 법무부 차관을 향해 “동부지검장으로 근무하다 갑작스럽게 차관 발령이 났는데, 추 장관 아들 수사와 관련 있었던 것 아니냐”라고 말했다.

그러자 추 장관은 “소설을 쓰시네”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에 윤 의원은 “동부지검장이 차관으로 와 있어서 동부지검에서 과연 수사를 제대로 할 수 있겠나, 저는 안 된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물어보는 건데 법무부 장관이 ‘소설을 쓰고 있네’라고 하면 국회의원이 무슨 소설가냐”라고 맞받아쳤다.

그러나 추 장관은 “질문 같은 질문을 해야지”라고 말하며 불쾌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 고기영 법무부 차관은 올해 1~4월 서울동부지검장으로 일하다 법무부 차관으로 임명됐다.

동부지검은 추 장관 아들의 군 휴가 미복귀 의혹 사건을 맡은 지검이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