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시험 돌입..총 2조 7천억원 투입
미국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시험 돌입..총 2조 7천억원 투입
  • 승인 2020.07.28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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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5일 미국 바이오기업 모더나의 1차 임상시험 결과를 전하는 YTN 뉴스장면/사진=YTN 방송캡처
7월 15일 미국 바이오기업 모더나의 1차 임상시험 결과를 전하는 YTN 뉴스장면/사진=YTN 방송캡처

 

미국 바이오기업 모더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의 후보물질 'mRNA-1273'에 대한 3상 임상시험에 돌입했다.

27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모더나의 코로나 백신 임상시험을 미국 30개주 87개 연구소에서 약 3만 명의 피실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백신 투여 후 피실험자의 상태를 관찰해 안정성과 효능을 확인할 예정이다.

모더나는 미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와 공동으로 코로나 19를 연구하고 있다.

이미 3월 진행된 1차 임상시험에서 피실험자들에게서 큰 부작용 없이 항체가 형성됐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3상 시험까지 결과를 지켜봐야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미정부는 모더나에 10억 달러(한화 약 1조2000억원)에 이어 4억7200만달러(약 5682억원)를 추가로 지원하며 백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모더나 백신외에도 영국 옥스퍼드대학과 아스트제네카가 공동으로 개발한 코로나19백신 'AZD1222'가 초기 임상 결과 항체를 형성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이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