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 빌&멜린다게이츠 재단 회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한국이 코로나 백신 개발 선두”라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지난 26일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빌 게이츠 회장의 서한 내용을 공개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빌 게이츠 회장은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에 감명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빌 게이츠 회장은 코로나19와 관련해 문 대통령이 보여준 리더십과 대통령 내외의 노력에 사의를 표하면서 “한국 정부와 게이츠 재단의 협력을 보다 강화하고 코로나19 등 대응에서 문 대통령과 함께 일하기를 희망 한다”고 말했다.
특히 빌 게이츠 회장은 “한국은 훌륭한 방역과 함께 민간분야 백신 개발에 있어 선두에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게이츠 재단이 연구개발을 지원한 SK바이오사이언스가 백신 개발에 성공할 경우, 내년 6월부터 연간 2억 개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한국에서 개발되는 백신을 통해 세계 각국에서 어려운 처지에 처한 사람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 한다”고 덧붙였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