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롱 속 '영아 시신' 20대 친모·동거인 결국 구속...法 "도망 우려 ·범행 중대"
장롱 속 '영아 시신' 20대 친모·동거인 결국 구속...法 "도망 우려 ·범행 중대"
  • 승인 2020.07.25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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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뉴스 캡처
사진=MBN뉴스 캡처

서울 관악구 한 빌라의 장롱 안에서 시신으로 숨진 채 발견된 영아의 친모와 동거인이 구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최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아동학대 치사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정모 씨와 동거인 20대 남성 김모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최 부장판사는 "범행 후 피의자들이 도망할 염려가 있고 범행이 중대하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말했다. 

정씨 등은 생후 2개월 된 영아를 돌보지 않고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아동학대치사)를 받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최은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