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호우경보에 도로잠기고 침수피해까지...시간당 80mm 폭우 쏟아져
부산 호우경보에 도로잠기고 침수피해까지...시간당 80mm 폭우 쏟아져
  • 승인 2020.07.23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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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뉴스 캡처
사진=kbs뉴스 캡처

부산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80㎜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도로가 잠기는 등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산지방기상청은 오후 9시까지 해운대 175㎜, 북항 151.5㎜, 남구 148.5㎜ 등 부산 전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고 발표했다. 

해운대 지역의 경우 시간당 83.5㎜, 대청동에 72.8㎜ 등 곳곳서 폭우가 내렸다.

이에 동래구 세병교와 연안교, 수연교 하부 도로가 침수돼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된 것으로 전해졌다. 

오후 9시 20분께는 남구 용당동 미륭레미콘 앞 도로가 맞은 편 야산에서 흘러내린 토사에 막혀 통제된 것으로 파악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8시를 기해 부산 전역에 호우경보를, 오후 9시 30분에는 강풍주의보도 발령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상청은 저기압의 발달 정도와 이동 속도에 따라 날씨가 시시각각 변할 수 있다. 기상 정보를 꼼꼼하게 챙겨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뉴스인사이드 최은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