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 뇌물공여·불법촬영 혐의 항소심 기각..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유지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 뇌물공여·불법촬영 혐의 항소심 기각..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유지
  • 승인 2020.07.2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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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최종훈 /사진=SBS '본격연예 한밤' 캡처
정준영, 최종훈 /사진=SBS '본격연예 한밤' 캡처

음주단속 적발 당시 현직 경찰에게 돈을 주겠다고 제안한 혐의와 성폭력처벌법위반·음란물 배포 등의 혐의로 기소된 FT아일랜드 출신 가수 최종훈에 대한 항소심이 기각됐다.

23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제1-1형사부는 뇌물공여 의사표시, 성폭력처벌법위반·음란물 배포 등의 혐의의 최종훈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재판부는 "1심 선고에 대해 최종훈은 형이 무겁다는 이유로, 검찰은 가볍다는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양형 요소를 참작하면 1심이 합리적인 판단이었다. 피고인과 검찰의 항소를 모두 기각한다"고 판결했다.

지난 3월 열린 선고 공판에서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박진환 부장판사는 최종훈의 모든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고 그에게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한 80시간의 성폭력 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에서의 5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최종훈과 검찰 양측 모두 이에 항소했다.

한편 이 사건과 별개로 최 씨는 정준영과 함께 2016년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도 구속기소 돼 항소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 받았다. 이 사건은 대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송지나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