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햇반, 선미 ‘보랏빛 밤’ 활용 콘텐츠 무단 사용 사과…“별도 연락을 드릴 것”
CJ햇반, 선미 ‘보랏빛 밤’ 활용 콘텐츠 무단 사용 사과…“별도 연락을 드릴 것”
  • 승인 2020.07.23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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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 / 사진=선미 인스타그램
선미 / 사진=선미 인스타그램

 

CJ 햇반 측이 가수 선미의 ‘보랏빛 밤’을 차용한 광고를 원작자 허락 없이 SNS에 게시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햇반은 지난 22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17일 햇반 공식 계정에 업로드 된 가수 선미의 ‘보랏빛 밤’을 소재로 한 콘텐츠로 인해 가수 선미님과 팬 분들, 해당 글로 불쾌감을 느끼신 분들, 무엇보다 해당 아이디어를 온라인에 처음 게시하신 원작자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앞서 햇반은 ‘보랏빛 밤’을 ‘보랏빛 밥’으로 패러디한 흑미 밥 광고 사진을 공식 SNS에 게재했다.

그러나 이를 본 일부 누리꾼들은 햇반이 저작권 관련 의식 없이 안일하게 광고를 제작했다고 지적한 것.

처음으로 ‘짤’을 만들어낸 원작자의 아이디어와 선미의 노래를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이유였다.

이와 관련 CJ햇반 측은 “해당 콘텐츠 소재는 인스타그램 메시지를 통해 다수 제공받았다. 이를 SNS에 빠르게 반영하고자 하는 과정에서 미흡한 판단으로 사전 확인이 필요한 부분들을 고려하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햇반 측은 “해당 아이디어 최초 게시자 분께 연락 드려 가능하다면 직접 찾아뵙고 사과드리도록 하겠으며 사례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또 “가수 선미 씨에게도 진심으로 사과 말씀드리며 별도 연락을 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