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기성용이 FC서울 유니폼을 입고 11년 만에 K리그로 돌아왔다.
기성용은 지난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입단 기자회견에서 “긴 시간이었다. K리그에 다시 서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는데, 마침내 오게 돼 행복하다. 기대가 많이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적 과정은 여러모로 아쉬웠지만 지금은 마음이 편하고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기성용은 "지난 1년은 축구 인생에서 경험하지 못한 시간이었다. 그라운드를 떠나 있던 시간이 길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변 우려처럼 부상이 심각하지는 않다. 많이 좋아졌고 지금은 밖에서 러닝도 하고 있다"라며 현재 자신의 몸 상태를 전했다.
기성용은 "팀 훈련에 합류해봐야 알겠지만 8월에는 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서두르지 않고 준비해 복귀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기성용은 "언제쯤 몸 상태가 완벽해진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몸 상태가 완벽히 돌아오면 팀에 충분히 도움이 될 것이라는 자신감은 있다. 내가 팀에 최대한 도움을 주고 싶다"라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