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의회 '불륜스캔들' 비극 결말..유진우 의원 이어 고미정 의원 제명
김제시의회 '불륜스캔들' 비극 결말..유진우 의원 이어 고미정 의원 제명
  • 승인 2020.07.23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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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뉴스 캡처
사진=JTBC 뉴스 캡처

 

김제시의회가 ‘불륜스캔들’로 물의를 빚은 유진우 의원을 제명한데 이어 고미정 의원도 제명했다.

김제시의회는 지난 22일 제241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동료 의원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고미정 의원에 대한 제명안을 의결했다.

이날 김제시의회는 윤리특별위원회에서 제명 의결된 고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상정해 참석 의원 12명 전원 찬성으로 제명을 가결한 것.

이에 따라 지난 16일 제명이 의결된 유진우 의원과 함께 ‘불륜스캔들’을 일으킨 해당 의원 모두 의원직을 상실하게 됐다.

유 의원과 고 의원의 ‘불륜’은 6월 12일 유 의원이 기자회견을 통해 폭로하며 세상에 알려졌다.

당시 유 의원은 “항간에 떠도는 소문은 사실이다. 책임을 지기 위해 사퇴 한다”라고 말하며 불륜을 인정한 것.

이어 “지난해 12월부터 해당 여성의원 남편 등으로부터 폭행 및 사퇴 압박을 받아 우울증과 정신적 고통으로 약을 복용하고 있으며 아직도 몸이 회복되지 않고 있다. 불륜은 맞지만 일방적인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