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육군부대 병사 8명 '코로나19' 확진…전수 검사 중
포천 육군부대 병사 8명 '코로나19' 확진…전수 검사 중
  • 승인 2020.07.2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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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뉴스/사진=YTN방송 캡쳐
관련 뉴스/사진=YTN방송 캡쳐

 

군 내 코로나 확진자가 모두 완치된 후 20일 만에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도에 주둔 중인 육군 부대에서 병사 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2일 국방부는 경기도 포천의 모 육군부대 소속 병사 8명이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됐다며 나머지 부대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군 당국과 포천시에 따르면 병사 2명이 그제(20일)부터 발열과 인후통 증세를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어제(21일) 오후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밀접접촉자 50여 명을 포함해 주둔지 병력 200여 명에 대한 전수 검사 과정에서 현재까지 6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인원에 대한 검사 결과는 이르면 22일 안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병사 2명에 대한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며 이들 가운데 1명은 지난 10일 외출을 다녀온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들은 1인 격리하고 나머지 부대원들 역시 예방적 차원에서 격리 조치 중이다. 

지난 2일 군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모두 완치 판정을 받은 지 20일 만에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오늘 오전 기준 66명으로 늘었다.

군 당국은 보건당국 기준으로 격리 중인 사람은 84명, 군 자체 기준에 따라 예방적 차원에서 격리하고 있는 사람은 934명이라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