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민주당 당 대표 선거 출마 공식 선언…“현장으로 나가 국민과 함께 하겠다”
박주민, 민주당 당 대표 선거 출마 공식 선언…“현장으로 나가 국민과 함께 하겠다”
  • 승인 2020.07.22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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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 KBS 뉴스 캡처
박주민 / KBS 뉴스 캡처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최고위원이 차기 당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최고위원은 지난 2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과 함께 가는 두려움 없는 정당을 만들겠다”라며 “저에게 기회를 주신다면 더불어민주당의 당 대표가 돼 전환시대의 새로운 대한민국, 전환시대의 더불어민주당의 새로운 도전에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최고위원은 “현재 당의 모습은 현장에 있지 않고 국민과 과감하게 교감하지 못하며 국민을 믿고 과감하게 행동으로 나서지 못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어 “야당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176석의 힘으로 사회적 대화의 장을 열고 거기서 얻은 해결책과 힘으로 야당을 설득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현장으로 가겠다. 사회적 대화의 장을 적극 열겠다. 국민과 함께 하겠다”며 “새로운 시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당을 혁신 하겠다”고 전했다.

또 박 최고위원은 “이미 출마를 선언한 존경하는 두 분 선배님들은 더 이상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너무나 훌륭한 분들”이라면서 “두 분에 비하여 한없이 작고 가벼운 존재인 저 자신이 두 분과 경쟁하는 것이 맞는 일인가 하는 걱정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개인적 전망, 목표를 내려놓고 당의 미래를 위해 나서야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당내에서는 여전히 어리다고 평가를 받는 저의 도전이 당원 여러분 그리고 국민과 함께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출사표를 던진다”라고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는 이낙연 의원, 김부겸 전 의원, 박 최고위원의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