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성추행 의혹’ 피해자 측, 22일 2차 기자회견 예고…궁금증 풀릴까?
‘박원순 성추행 의혹’ 피해자 측, 22일 2차 기자회견 예고…궁금증 풀릴까?
  • 승인 2020.07.22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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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피해자 전직 비서 A씨 측이 주관하는 2차 기자회견이 열린다. / 사진=YTN 방송 캡처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피해자 전직 비서 A씨 측이 주관하는 2차 기자회견이 열린다. / 사진=YTN 방송 캡처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피해자 전직 비서 A씨 측이 주관하는 2차 기자회견이 22일 열릴 예정이다.

21일 피해자를 지원하는 한국여성의전화와 한국성폭력상담소는 언론사에 보낸 메일에서 오전 11시에 두 번째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서울시 조사단에 대한 입장과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피해자 측은 지난 13일 서울에 있는 모 사무실에서 첫 번째 기자회견을 열었다. 피해자가 지난 4년 동안 박 전 시장에게 받은 피해 정황과 관련 증거 등을 공개해

피해자 측은 “궁금해하시는 것들, 오해가 나오는 부분들에 대해 다 말할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다만 피해자는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박 전 서울시장을 둘러싼 의혹에 박 전 시장이 사망함으로써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되는 한편, 일각선 실체 규명이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경찰도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사망으로 성추행 고소 사건은 '‘공소권 없음’ 종결이 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주변 인물들의 방조 혐의 등 관련 수사를 통해 성추행 의혹의 실체가 확인될 수도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뉴스인사이드 최은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