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감성 발라더 조성모가 '뽕숭아학당'을 찾는다.

오는 22일 수요일 밤 10시 방송되는 TV조선 '뽕숭아학당'에는 트롯맨 F4가 감미로운 목소리로 대한민국에 발라드 열풍을 일으켰던, 레전드 조성모와 여름밤을 촉촉하게 적시는 '우중(雨中) 감성 클래스'를 선보인다.

트롯맨 F4가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뽕 하우스'에서 힐링을 즐기고 있는 가운데, 개그우먼 홍현희는 매실 한 바구니를 들고 나타나 "우리 매실 조카 몰라? 우리 조카 아시나요?"라는 의문의 한 마디로 트롯맨 F4를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던 상황. 뒤이어 익숙한 멜로디와 함께 발라드 황제 조성모가 등장해 빗속에서 '아시나요'를 열창한다.

노래를 끝낸 조성모는 장인, 장모님이 '미스터트롯' 찐팬이라면서 "장인, 장모님께 점수도 따고 트롯맨 F4와 동네 형, 동생으로 편하게 놀다 가고 싶다"며 '뽕 하우스' 방문 이유를 밝혔다. 특히 조성모는 장인, 장모님이 챙겨주신 10kg의 달하는 어마어마한 장어를 선물로 들고 나타나 '장어파티'를 펼친다.

먼저 임영웅은  가요계 선배이자 인생 선배인 조성모에게 '결혼은 어떤 여자와 하면 좋은지'에 대한 조언을 구한다. 또한 이찬원이 별칭 '찬또백과'답게 조성모를 'OST의 왕자'라고 소개하자, 영탁이 드라마 '파리의 연인' 주인공 박신양으로 변신해 폭풍 연기력으로 일명 '뽕숭아의 연인'을 선보여 현장을 뒤흔들었다.

한껏 고조된 분위기를 이어받아 임영웅은 "이 안에 너 있다"라는 명대사와 함께 조성모의 명곡인 '파리의 연인' OST '너의 곁으로'를 열창했다. 빗속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임영웅의 탁월한 감성에 조성모는 흐뭇하게 미소 지었다. 이어 조성모가 임영웅의 '멜팅 보이스'에 더해 함께 노래를 부르면서, 세대를 아우르는 가요계 두 감성 장인들의 '역대급 무대'가 탄생됐다. 특히 비가 내리는 가운데 트롯맨 F4와 불타는 밤을 보내던 조성모는 급기야 집에 가기 싫다고 폭탄 발언을 던져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오는 22일 밤 10시 방송.

[뉴스인사이드 송지나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