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FC서울 입단 확정..11년 만에 친정행 "집에 돌아온 느낌"
기성용, FC서울 입단 확정..11년 만에 친정행 "집에 돌아온 느낌"
  • 승인 2020.07.2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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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사진=FC서울 제공
기성용/사진=FC서울 제공

기성용이 친청팀 FC서울로 돌아왔다.

FC서울은 21일 기성용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3년 6개월이며 등번호는 8번이다.

기성용은 지난 2006년부터 2009년까지 FC서울 소속으로 활약하며 K리그 80경기 8득점 12도움을 기록했다. 2008, 2009 K리그 베스트일레븐에 2년 연속 선정, 2009 AFC 영플레이어상 수상 등 굵직한 활약을 남겼다. 이후 스코틀랜드 셀틱FC, 영국 스완지시티, 선덜랜드, 뉴캐슬유나이티드 등에서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했다.

FC서울은 기성용의 합류로 서울만의 팀 컬러를 보다 확실하게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성용은 "오랜만에 집으로 돌아온 느낌이다. FC서울은 축구 인생에 있어서 여기까지 올 수 있게 만들어준 가장 소중하고 사랑하는 팀이다"라며 "기다려준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11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잘 성장해서 다시 돌아왔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송지나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