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도박 혐의' 양현석 전 YG 대표, 정식 재판 받는다 "서면 심리만으로 부적절"
'원정도박 혐의' 양현석 전 YG 대표, 정식 재판 받는다 "서면 심리만으로 부적절"
  • 승인 2020.07.2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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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사진=뉴스인사이드
양현석/사진=뉴스인사이드

해외에서 수억원대 원정도박을 벌인 혐의로 올해 5월 약식기소 된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정식 재판을 받는다.

서울서부지법 형사9단독 박수현 판사가 양 전 대표 등 4명을 지난 16일 정식 재판에 회부했다고 21일 알려졌다.

법원 관계자는 "사건 내용상 서면 심리만으로 판단하기에는 부적절하다고 봤다. 신중한 심리를 위해 정식 재판 절차에 회부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검찰을 양 전 대표에 약식명령을 청구했다. 약식기소란 검찰이 정식 재판 대신 서면 심리만으로 벌금이나 과태료를 부과해 청구하는 절차다. 당사자나 재판부가 이의를 제기할 경우 정식 재판에 넘겨진다. 

양 전 대표의 첫 재판 기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뉴스인사이드 송지나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