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순영 젠더특보 경찰 출석에 '초긴장'...'박원순 의혹' 풀리나?
임순영 젠더특보 경찰 출석에 '초긴장'...'박원순 의혹' 풀리나?
  • 승인 2020.07.21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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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보가 20일 경찰에 소환됐다. / 사진=YTN방송캡처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보 / 사진=YTN방송캡처

고(故)박원순 서울시장의 성추행 피소사실 유출 의혹과 관련해 최초로 인지하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진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보가 20일 경찰에 소환됐다. 박 시장의 사망 관련 각종 의혹이 난무하는 가운데, 이번 조사를 통해 의혹이 얼마나 해소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북경찰서는 임 특보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임 특보가 박 전 시장 관련 불미스러운 소문을 듣게 된 경위와 해당 시점에 대해 집중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임 특보는 박 전 시장이 실종되기 하루 전인 8일 오후 3시쯤 박 전 시장에게 '실수한 것 없으시냐'고 물었다. 같은 날 밤도 박 시장과 대책회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 특보는 그동안 개인적 사정을 이유로 경찰 조사에 응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주 중 경찰에 나오기로 최근 조율이 된 것으로 알려진 후 직접 조사를 받으러 나왔다.

한편, 경찰은 박 전 시장이 사망하기 전 휴대전화 통화내역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이어가는 중이다.

[뉴스인사이드 최은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