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토요일 겹쳐 8월17일 임시공휴일 지정 검토..정세균 총리 “국민과 의료진이 피로감”
광복절-토요일 겹쳐 8월17일 임시공휴일 지정 검토..정세균 총리 “국민과 의료진이 피로감”
  • 승인 2020.07.2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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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 사진=TV조선 뉴스 캡처
정세균 / 사진=TV조선 뉴스 캡처

 

정세균 국무총리가 8월 1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정 총리는 지난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심신이 지친 국민과 의료진에게 조금이나마 휴식의 시간을 드리고 내수 회복의 흐름도 이어가기 위한 것"이라고 지시의 취지를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가 어렵고 많은 국민과 의료진이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올해는 법정공휴일이 주말과 겹치는 날이 많아 전체 휴일 수도 예년보다 적다"고 설명했다.

8월 1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는 경우, 사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진다.

올해 광복절(8월 15일)은 토요일로, 토, 일, 월의 연휴가 이어지는 것.

한편 다수의 관계자들은 정 총리의 공개 발언이 나온 만큼 임시공휴일 지정은 확정적일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