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이모 김신영이 황정민, 이정재와 만났다.
18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에서는 김신영이 진행하는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라디오 게스트로 황정민, 이정재가 출연했다.
이날 30분 일찍 도착한 두 사람은 최고 스타지만 인스턴트 커피를 타며 커피봉지로 휘적휘적 젓는 보통 사람의 면모를 보였다.
라디오 작가는 두 사람에게 "상표 언급과 욕을 하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 그러자 이정재는 "형 괜찮겠냐"고 말했고 황정민은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이정재는 대본을 보다 "'갑분싸를 갑자기 분뇨를 싸지른다'라고 했어?"라고 물었고 황정민은 "응, 생각나는 게 없었어"라고 답했다. 이정재는 "요즘 정말 젊은 애들은 말 안 줄인데.. 이제 줄이는 사람도 옛날 사람이야"라고 말했다.
이정재, 황정민 출연 소식에 풀 메이크업을 한 김신영은 두 사람을 보고 쭈뼛거려 웃음을 자아냈다. 황정민은 김신영의 부캐 다비이모의 팬임을 드러내며 직접 노래를 불렀다.
이정재-황정민이 출연한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남(황정민)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이정재)의 추격과 사투를 그린 하드보일드 추격액션이다. 다음 달 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