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배우 미우라 하루마 극단 선택, 왜?...'사망 3일 전까지도 밝은 모습'
日 배우 미우라 하루마 극단 선택, 왜?...'사망 3일 전까지도 밝은 모습'
  • 승인 2020.07.18 21: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우라 하루마/ 사진= 미우라 하루마 인스타그램

 

일본 배우 미우라 하루마(三浦春馬)가 사망한 채 발견됐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미우라 하루마는 일본 도쿄 미나토구 자택에서 18일 오후 1시께 시신으로 발견됐다. 미우라 하루마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항년 30세. 일본 경시청은 그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사망경위를 조사 중이다.

보도에 따르면 미우라 하루마는 이날 소속사 관계자를 만날 예정이었지만 나타나지 않았다. 관계자가 자택을 방문해 숨져 있는 미우라 하루마를 발견했다. 그의 집에서는 유서로 추정되는 문서가 발견됐다.

TBS '오 사랑'을 통해 시청자를 만날 예정이었던 미우라 하루미는 며칠 전까지도 밝은 모습을 보여 팬들에게 더 큰 충격을 안겼다. 사망 3일 전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여러분을 9월부터 더 웃게 하기 위해 촬영에 힘쓰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최근 미우라 하루마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뒤쫓아가는 사랑이 좋다. 내가 푹 빠져 있는 것을 아는 편이 즐거운 연애가 될 테니까. 힘들어도 날마다 즐거운 사랑을 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1990년생인 미우라 하루마는 8살 때부터 아역배우로 활동했다. 2007년 영화 '연공'에서 주인공으로 활약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또한 '고쿠센3', '블러디 먼데이', '너에게 닿기를', '도쿄 공원', '진격의 거인', '은혼2' 등에 출연했다. 한국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일본 드라마 '투윅스'에서 주연을 맡아 열연을 펼치기도 했다. 2013년에는 아오이 유우와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