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실종 직전에 만난 사람이 고한석 전 비서실장으로 밝혀졌다.
이날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마지막으로 공관을 나가기 직전 비서실장이 공관을 방문하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확인됐다.
CCTV 영상에는 실종 당일인 지난 9일 오전 10시10분쯤 고한석 전 서울시 비서실장이 양복 차림으로 박 전 시장의 공관에서 밖으로 나오는 모습이 포착됐다.
박 전 시장은 고 전 실장이 공관을 나서고 34분 뒤인 오전 10시44분쯤 등산용 가방을 메고 공관을 빠져 나오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15일 고 전 실장은 경찰 참고인 조사를 마치고 나와 박 전 시장과 실종 당일 오후 1시 39분에 전화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통화 내용에 대해서는 경찰 조사에서 밝혔다며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