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제작 일본 걸그룹 니쥬, 오리콘 2주 연속 정상…박진영의 현지 데뷔 프로젝트
JYP 제작 일본 걸그룹 니쥬, 오리콘 2주 연속 정상…박진영의 현지 데뷔 프로젝트
  • 승인 2020.07.15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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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신인 걸그룹 '니쥬'(NiziU)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JYP엔터테인먼트 신인 걸그룹 '니쥬'(NiziU)가 오리콘 주간 디지털 앨범 차트에서 2주 연속 정상을 지켰다.

JYP에 따르면 니쥬는 지난달 30일 발매한 프리 데뷔 디지털 미니앨범 '메이크 유 해피'(Make you happy)로 이달 6∼12일 집계 기준 오리콘 주간 디지털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이 앨범은 발매 직후인 지난달 29일∼이달 5일 기준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당시 디지털 앨범 차트뿐만 아니라 디지털 싱글, 스트리밍에서도 정상을 휩쓸며 디지털 부문 3관왕을 달성했다.

오리콘 차트에 처음 등장한 신인이 디지털 부문 3관왕에 오른 것은 니쥬가 최초였다.

실물 음반 없이 디지털 앨범만 발매됐지만, 오리콘 주간 합산 앨범 랭킹에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박진영 JYP 대표 프로듀서는 지난 2018년 '2018 맥쿼리 이머징 인더스트리스 서밋' 특별강연에서 이런 방향성을 소개한 적이 있다.

그는 당시 "1단계 K팝은 한국 콘텐츠의 수출, 2단계는 해외 인재를 발굴해 한국 아티스트들과 혼합하는 것이었다면 다음 단계는 해외에서 직접 인재를 육성 및 프로듀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니쥬도 일본 8개 도시와 미국 등에서 오디션을 봐 지원자를 선발한 뒤 JYP 본사 트레이닝을 거쳐 최종 데뷔 멤버를 선발했다. 오디션 및 트레이닝 과정은 일본 지상파 방송사 니혼테레비(NTV)와 동영상 플랫폼 후루에서 방영되며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JYP는 지난 2018년에도 중국인 멤버로 구성된 보이그룹 보이스토리를 현지에서 데뷔시켰다.

[뉴스인사이드 조유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