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약방' 팝핀현준-박애리, 유전자 검사 충격 결과.."암 발생 2~3배 높아"
'알약방' 팝핀현준-박애리, 유전자 검사 충격 결과.."암 발생 2~3배 높아"
  • 승인 2020.07.1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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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약방/사진=
팝핀현준-박애리 부부/사진=MBN 방송 캡쳐

 

9일 방송된 ‘알약방’ 에서 공연예술가 팝핀현준이 선천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이날 MBN ‘알면 약이 되는 방송, 알약방(이하 알약방)’에는 팝핀현준과 국악인 박애리 부부가 출연, 이들 가족 건강법을 공개하고 유전자 검사를 받았다. 

팝핀현준은 “아버지께서 설암으로 돌아가셨다. 지난 2003년에 진단을 받으셨는데 1년 만에 돌아가셨다. 그 당시 집안 상황이 굉장히 안 좋아서 수술을 바로 못했다.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셔서, 결국 온몸에 암이 퍼졌다”고 아픈 속내를 전했다.

또 팝핀현준은 직접 그린 가족 벽화를 공개하며 아버지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내비쳐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이어 “좋은 일 있을 때마다, 60세 젊은 나이에 일찍 돌아가신 아버지가 생각난다. 집안에서 아버지가 건강해야 자녀들, 아내도 건강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에 아내 박애리도 “평소 건강관리를 잘 하지 않는 남편이 걱정돼 유전자 검사를 받기로 결정했다”고 전하며, 본인 역시 돌아가신 아버지와 집안 형제들이 암 병력이 있어 가족력 걱정이 있음을 털어놨다.

유전사 검사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암 가족력이 있는 두 사람은 유방암, 간암, 고혈압 등 여러 질병에 걸릴 확률이 일반인에 비해 2~3배 정도 높게 나타나 우려를 샀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