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권, 김혜수와 특별한 인연.."어머니 암 투병에 도움 줘"..'밥은 먹고 다니냐'
조권, 김혜수와 특별한 인연.."어머니 암 투병에 도움 줘"..'밥은 먹고 다니냐'
  • 승인 2020.07.13 12: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권/사진=
조권/사진=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 캡쳐

 

가수 조권이 배우 김혜수와의 특별한 우정을 자랑했다.

13일 방송되는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한 전역 5개월 차 원조 예능돌 ‘깝권’ 조권이 어머니의 암 투병 당시의 힘들었던 상황을 이야기했다.

2008년 8년의 연습생 생활 끝에 어렵게 데뷔한 조권은 독보적인 캐릭터로 예능계를 섭렵하며 지금까지도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조권은 어려웠던 집안 사정 탓에 유년 시절부터 데뷔 이후 3년까지, 10년간 온 가족이 단칸방을 전전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빚쟁이에게 시달리며 마음고생이 심했던 어머니의 모습에 초등학생 어린 나이에 연예인이 되기로 마음먹은 조권은 열심히 활동하면서 모든 빚을 청산했다.

하지만 조권은 군 생활 초반에 어머니의 암 발병으로 또 한번의 위기를 만난다.

조권은 “군 복무 시절 어머니가 흑색종 암에 걸리셨다. 엄지발가락부터 시작됐는데 만약 전이가 되면 하체를 전부 절단해야 한다고 들었다”라며 절박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멘탈이 무너졌다. 부대 밖으로 나가지도 못하고 (어머니에게) 해줄 수 있는 것도 없었다”라며 당시의 상황을 회상한다.

조권은 “그 힘든 시기를 지나갈 수 있었던 건 김혜수 선배님 덕분이다. 어머님 아프신 것도 도와주셨다. 그리고 ‘권이는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만 전역해라’라고 꼭 껴안아 줬다”라며 김혜수에 대한 고마움을 전해 국밥집을 훈훈하게 만든다.

조권과 김혜수와의 따뜻한 미담은 13일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