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가제트 목소리 성우 박기량, "이성에 6개월간 27번 퇴짜"
'아침마당' 가제트 목소리 성우 박기량, "이성에 6개월간 27번 퇴짜"
  • 승인 2020.07.1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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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량/사진=jtbc방송 캡쳐
성우 박기량/사진=jtbc방송 캡쳐

 

13일 방송된 '아침마당'에서 성우 박기량이 목소리 탓에 이성에게 여러 번 퇴짜를 맞았다고 밝혔다.

이날 KBS1 '아침마당'의 '명불허전'에서는 '국가대표 성우 특집'으로 꾸며졌다.

성우 박기량은 “웅변을 하면서 성우에 관심을 가졌다. 극장에 서부 영화를 보러 갔는데, 영화 '별들의 고향'을 하길래 봤다. 故 신성일 님의 좋은 얼굴이 안 보이고 좋은 목소리가 들리더라. 그 소리에 매료돼서 성우가 됐다”고 밝혔다.

박기량은 목소리 때문에 인기가 많았을 것 같다는 말에 “27번 선을 봤는데 실패했다. 기름지고 맡은 배역도 그러니까 사생활도 그럴 거라고 생각해서 저를 퇴짜를 놓았다. 당시 6개월간 27번 선을 봤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박기량은 '그레이 아나토미'(KBS) - 데릭 셰퍼드(패트릭 뎀시), '맥가이버'(미국 드라마, MBC) - 머독(마이클 데스 바레스), '뱀파이어와의 인터뷰'(KBS) - 레스타트(톰 크루즈), '스타워즈 에피소드 5: 제국의 역습'(KBS) - 한 솔로(해리슨 포드), '에일리언 2'(SBS) - 드웨인 힉스(마이클 빈), '형사 가제트'(KBS) - 가제트 형사(존 브라운) 등 다수의 외화와 애니메이션에서 굵직한 역할을 맡았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