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서 한국인 1명 코로나 확진... "100여명 전세기로 귀국 예정"
이라크서 한국인 1명 코로나 확진... "100여명 전세기로 귀국 예정"
  • 승인 2020.07.13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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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방역 현장 점검/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인천국제공항 코로나19 방역 상황 현장점검/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주이라크 한국대사관은 이라크 중남부 카르발라 정유시설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한국인 1명이 1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주이라크 대사관은 연합뉴스에 "이 환자는 9일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카르발라의 알후세인 병원에 입원했으며 현재 건강상태는 안정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대사관은 현재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한국인은 해당 환자 1명이라고 파악했다. 한국대사관은 13일 전세기로 이라크에 파견된 한국인 직원 100여명을 귀국하도록 할 예정이다.

앞서 이라크에서는 지난달 한국인 파견 직원 2명이 코로나19로 숨졌다. 이라크에는 현재 한국인 직원 1000여 명이 근무 중이다.

한편 카르발라 정유시설은 현대건설, GS건설, SK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 4개사가 합작 법인을 세워 수주한 사업이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